▲ 태권도의 날 공로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신문 / 강종민 기자]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화) '세계 태권도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미동초등학교 태권도시범단과 국기원 9단 최고 고단자회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 낭독 등에 이어 국기태권도 지정 기념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태권도 9단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태권도 기관·단체장 및 태권도계 인사 400여 명과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 유송열 무주군의회의장·윤여일 무주군부군수 등 지자체 및 단체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3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태권도를 상징하는 도복 띠를 활용한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며 태권도 국기지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며,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선장 계명대 교수와 김상진 부산시태권도협회장 등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06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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