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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이어 ‘참이슬’까지 韓 소주의 역사를 바꾼 하이트진로판매량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 판매량이 2배 이상 차이
이영진 기자  |  sisasinmun8@sisasin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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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7  1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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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하이트진로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1924년 10월 최장수 브랜드 ‘진로’가 출시되면서 한국의 소주 판도는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진로는 출시된 지 40여 년이 지난 1965년, 희석식 소주의 대중화로 주류업계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제조기술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밀림의 바’ 작전(남산, 장충공원 등 수목지대 들평방수라는 소주행상을 대상으로 날마다 진로 사 마사기 작전 전개), ‘왕관회수 작전’ 등 기발한 판촉활동을 펼치면서 국내시장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진로의 도수는 첫 출시 당시 35도였다. 이후 소주의 도수는 1965년 30도, 1973년 25도로 점차 낮아졌다. 이는 식량부족 문제로 정부가 양곡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생산을 금지해 알코올을 물에 희석시키는 지금의 희석식 소주가 대량샌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후 25도 소주는 30년간 사랑을 받았는데, 25도의 벽은 1998년 23도의 참이슬 출시로 깨졌다. 당시 파격적인 도전으로 의견이 분분했지만 출시 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하며, 소주 역사상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참이슬은 1998년 10월 19일 첫선을 보이며 소주의 역사를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소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로 바꿔 놓은 국내 소주사상 최고의 브랜드며, 품질, 브랜드 파워, 판매량 등에서 소주시장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출시 당시 대나무숲 여과공법을 도입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부드럽고 깨끗한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참이슬은 그동안 9차례에 걸친 제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

   
▲ 사진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을 2007년 8월 제품 리뉴얼 통해 기존 국내 소주제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함으로써 깨끗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2009년 12월에는 기존의 대나무 숲 정제공법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난 대나무 활성 숯 정제공정을 도입해 참이슬의 주질을 더욱 부드럽게 개선했다.

2012년에는 쌀, 보리, 고구마, 타피오카 등 100% 천연원료에서 발표 증류한 순수 알코올과 핀란드산 결정과당,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해 자연주의 소주로서 깨끗함을 완성했다.

2014년 2월에는 식물성 천연첨가물을 강화하고, 대나무 활성 숯을 활용한 자연주의 정체공법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깔끔하게 했다.

2014년 11월에는 저도화 요구에 맞는 최적의 알코올 도수인 17.8도가 적용되어 목넘김은 더 깔끔하게 향은 더 부담없이 개선했으며, 숙취가 없는 깨끗한 참이슬의 맛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참이슬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대나무숲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하여 제조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참이슬의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대나무 활성 숯’이 숙취원인물질 제거 및 이취제거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산업식품공학학회지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지난 2012년 11월 누적 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했다. 참이슬이 1998년 10월 출시된 이후 14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국내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국내 장수상품 중에는 칠성사이다가 66년간 190억병, 부채표 활명수가 119년간 84억병을 판매했는데, 이와 비교할 때 참이슬의 단기간 200억병 돌파는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다.

2017년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272억병을 기록중에 있다. 272억병은 국내 성인(4015만여명 기준) 1인당 677.4병을 마신 양이다.

한편 국내 소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참이슬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다. 영국의 주류전문지인 ‘드링크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위스키, 보드카, 럼, 진 등의 판매량을 훨씬 앞질러 2001년부터 전 세계 증류주 판매량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 판매량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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