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신문 / 박상민 기자 ]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던 60대가 검거되었다.

22일 서울 성북 경찰서는 50대 남성을 흉기로 휘두른 60대 남성 A(65)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피해 남성 B(58)씨가 평소에 술값을 낸 것에 대해 생색을 내고 말 끝마다 꼬투리를 잡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지난 18일 오후 5시경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노인정 정자에서 A씨와 B씨 등은 술을 먹고 있었다.

술자리 중 A씨와 B씨는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자택으로 돌아가 흉기를 들고나와 B씨에게 휘둘렀고 B씨는 왼쪽 손등과 팔등 등 6~7cm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

오후 8시경 자진 출석하면서 A씨는 체포되었고,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없었으며, 겁만 주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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