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시설 그대로 주민들 ‘전기낭비’지적

▲ 2년이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의 홍보물이 아직 부착된 버스. 사진 / 시사신문DB

인천아시안 게임이 끝 난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홍보시설물 등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가 아시안 게임을 알리기 위해 일부 도로의 일부 시설물에 설치한 포스터형 홍보물이 2014년 설치된 이후 아직도 조명(가로등 분전함 등)이 들어오는 상태로 있는데 주민들은 전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이 홍보를 맡았던 부서는 게임의 종료와 함께 홍보물에 대한 깔끔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홍보물들은 조명에 설치된 것 뿐 아니라 거리 휀스,벽 등 다양한 곳에서 포착된다.

심지어 시내버스에도 아직 부착 된 채로 돌아다니고 있어 외국인들이 보면 의아해 하고 있다.
 
인천시민들은“아시안게임의 여흥을 남기기 위한 차원에서 정리가 좀 늦게 이뤄지는가 보다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냥 누구도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냥두면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이 폐막이후 2년이나 지났지만 흥행에 실패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상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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