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 공유해 새로운 일자리 가능성 확인

17일 서울시는 청년활동가 및 혁신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혁신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사항에 대한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울시의 ‘혁신 일자리 창출 점검회의’는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혁신 일자리 창출 점검회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뉴딜일자리사업, 혁신기업과 도시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2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섹션은 청년일자리허브·마을공동체지원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관계자와 실제로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혁신 활동가 등 30여명이 체험한 ‘좋은 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보다 발전된 일 경험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민관 협력방안과 청년뉴딜 사업의 변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두번째 섹션에선 공유경제, 노동자협동조합, 적정기술 등 사회혁신분야 기업대표 20~3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사회혁신 분야의 활성화가 가져 올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예측해보고 사회혁신 기업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시·자치구 등 공공기관의 공유 공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혁신기업간 협력방안과 공공성격의 디지털 공유플랫폼 지원방안,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프리랜서형 노동자 고용의 질 개선대책, 적정기술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혁신파크 야외공간에 조성된 창의공간을 둘러본 후, 혁신파크 1동 미래청에 입주해 있는 1인 기업, 스타트업, 사회적경제조직 등 사회혁신 단체들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혁신파크 건물 내 공간 뿐아니라 야외에서도 혁신파크 조성 취지와 연계해 시민 누구든지 혁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파크 내 야외공간에 2~9평 남짓의 25개 가변형 복합공간을 조성 3개월 동안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번 토론은 청년혁신활동가, 혁신기업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혁신분야에서의 새로운 일자리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사회혁신의 도약이 곧 새로운 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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