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애플 60억4200만·삼성 56억2700만…2분기 내준 '왕좌' 다시 찾아
애플이 휴대폰 영업이익 부문 1위 왕좌를 탈환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애플은 휴대폰 영업이익 60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해 삼성의 56억 2700만달러를 약 4억1500만달러 차이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이 기간동안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전체 영업이익 점유율은 애플 50.7%, 삼성 47.2%로 두 회사가 전체 휴대폰 시장의 97.9%의 이익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 2분기(4~6월) 휴대폰 영업이익에서 애플을 추월했지만 다시 2위로 내려앉게 됐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5S와 5C의 판매량에 힘입은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단 열흘 판매 실적만으로 9월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성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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