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 작업 등 주부들에게 인기

-가사노동의 임금가치는 월 평균 1백2만6천 원최근 여성개발원은 전업주부의 노동가치를 계산, 발표하였다. 이에 여성개발원의 연구 결과로 밝혀진 주부의 월평균 가사 노동의 가치는 적게는 85만6천원에서 많게는 1백2만6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여러 가지 집안일들을 전문가, 혹은 가사 관리사에세 맡겼을 때 드는 비용. 즉 빨래는 세탁소에, 요리는 식당에, 또 청소는 청소부한테 맡길 경우 들었을 비용은 1년 동안 최저 월평균 96만8천5백55원 정도. 이 금액을 우리나라 전업주부가 번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고로움과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가사 분야에 최근 많은 남성들이 파출부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남자 파출부는 서울에서는 이미 3년여 전부터 전문직종으로 정착 확장되어 왔으며, 얼마 전 TV와 유명잡지에 앞다퉈 반복 소개될 정도로 선풍적인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이에 남자 가사 관리사는 신종 전문직으로 부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가사 일을 돕는 '가사 토탈서비스'를 내세운 이른바 `남자가사관리사' 파견업체들을 살펴본다.남자 파출부 파견업체 성업 중● 가사원- 가사원은 서울 본사에서 오랜 시간 남자파출부로 일해오면서 가사관리의 노하우를 축적한 회사 대표가 2002년 부산에 본점을 오픈 해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도우미 업체이다. 가사원의 남자 파출부는 주부와 여성, 그리고 생활에 바쁜 모든 이들의 어렵고 힘든 일을 도와 주는 'Total Service Man'을 자체한다. 일반적인 청소 외에도 장거리 대리운전, 일일비서, 일일도우미 등 여성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본점: 051-742-9079, 011-558-9079)● 인 바운드 - 人바운드, 이름그대로 '사람이 한다'는 뜻을 가진 이 업체는 국내 최초의 남자파출부 파견 업체로 잘 알려진 '내일을 여는 사람들'를 모태로 하는 토털 서비스회사이다. 사무실, 가정집 등의 입주 전 청소, 심부름, 토털 서비스를 주역으로 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바쁜 생활 속에 대리접수, 대리참석, 대리수령, 등기부등본 서비스, 세무종합처리, 전기(안정기 및 전구, 콘센트 교체)작업 등 각종 심부름을 대행하고도 있다. 이 업체는 25~35살 사이의 전문대졸 이상의 남성만을 직원으로 뽑는다. 대청소, 가사 일의 경우 기본단가는 일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인 파출부 기준 7만원 가량, 오전 8 시부터 ~ 오후 1시, 오후 1 시부터 ~ 6시까지는 일인 기준 3만5천원을 지불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서 서비스로 한시간 미만까지는 연장근무도 가능하지만, 오버타임일 경우 1시간당 1만원을 추가요금으로 받고 있다. (060-601-5439-5452) ● 맨투워먼 (Man To Woman) - mantowoman은 휴일없이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 가능하며 청소 시 고온스팀으로 살균처리도 해준다. 이사청소의 경우 평당 9천 원으로 20평 미만은 기본료 18만원을 내면 가구, 물건 배치와 완벽한 청소까지 처리한다. 마루코팅, 냉장고, 에어컨, 욕실 소독 청소 등은 물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보조간호도 수행한다. (02-400-5572)●오브워먼 (Of Woman) -청소의 경우 세제와 도구 걸레까지 지참하여 가정에서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외뢰한 지시사항은 시간을 안배하여 반드시 행하며 특별한 주문지시가 없어도 힘들고 어려운 집안을 알아서 찾아 행한다. 이 업체의 경우 한정된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어 당일 이용은 불가능하다. 남자파출부들은 이사 후 뒷정리, 가구재배치 등을 주로 서비스한다. 전철이 가능한 서울, 경기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02-461-0780, 02-2215-2012 )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