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사회
'변강쇠 컴플렉스', 성인용품으로 탈출!3,40대 중장년층, 인터넷 성인 쇼핑몰 시장에 너도나도
장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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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6.11  1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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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달라지면서 성인용품 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그간 음지에서 은밀하게 거래됐던 성인용품아 오프라인 물론 온라인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3,40대의 중장년층도 대거 몰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별 매출 신장세는 한풀 꺾인 상태이나 불황을 모르는 '섹스 산업'의 매력에 빠져 업체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변도로와 88올림픽대로, 경기도의 자유로와 미사리 입구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도로성인용품숍에서부터 속옷과 성인용품을 자판기로 판매하는 무인숍 프랜차이즈, 인터넷 쇼핑몰 등 성인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도로성인용품숍은 대부분 봉고형 차와 1.5t 화물차를 개조. '성인용품'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시·판매하며, 무인숍 프랜차이즈는 성인용품점을 찾아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무인자판기에서 성인용품을 판매토록 하고 있다. 대표적 업체인 애플갤러리에는 남성 기능 강화 기구, 여성을 위한 각종 제품들이 구비돼 있으며, 5개의 무인자판기가 설치, 진열장에는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성인용품이 구비돼 있다. 특히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말못할 고민이 있거나 애로 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제품 만족도 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성인 쇼핑몰은 6백여개 정도로 추산. 연간 시장규모는 약 1천억선에 달한다. 개인 등 소규로 운영하는 쇼핑몰까지 합하면 수천 개에 이른다. 90년대 후반부터 은밀히 생겨나기 시작한 인터넷 성인 쇼핑몰은 초기는 주로 '콘돔', '윤활용 젤' 등 일반 상점에서 구입하기 민망한 제품을 주로 취급했다. 이들 제품은 지금도 여전히 잘 나가는 상품으로 쇼핑몰의 안정적인 수입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에는 보기조차 민망한 비싼 가격의 각종자위 기구와 '연장'에 가까운 각종 기구까지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성인 쇼핑몰을 통해 성인용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제품에 대부분 만족해 한다. 한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성인용품 사용 후기를 질문한 결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일본제품 중 가장 저렴한 그냥 실리콘으로 단순히 삽입하는 제품을 구입해 보았는데요 젤을 사은품으로 주더군요 그런데 아주 죽여줍니다. 실제 여자랑 하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여자 경험이 없으시다면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왜냐면 여자랑 하는 것보다 더 감각이 강하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여자랑 할 때 별로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명경매 사이트에서 2만원인가 주고 구입했습니다' (예상외로 성능있음) '저두 예전에 여친사귀다 헤어지구.. 외로움 달랠겸 구입해서 해봤는데.. 쥑이오..ㅡㅡ; 이젠 여자 없이 살수 있다오. 이세상 처녀도 없는 이세상.. 남이 신나게 하던 여자랑 하느니..혼자 하는게 더 좋구 편하오.. 느낌도 여자보다 훨남 흐흑'(난 지극한 평범남) '몇 번 리플을 통해 소개해 드렸었는데 real doll이라고 있습니다. 키는 150정도인데 정말 사람보다 낫습니다. 물론 사진으로 밖에 보질 못했는데 그 청초함이라니 .... 어쩌면 그거보고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지도 몰라요 그냥 구경하는 것으로도 족할 정도로 정말 갖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 우리 돈으로 약 천만원 (일제입니다.) 헤어스탈, 피부, 눈동자, 입술, 손톱, 가슴, 그리고 거기(?)까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화려합니다. 근데 정말 야한 생각은 별로 안들 정도로 ...오히려 그거 껴안고 하는 사람이 변태취급 받을 정도로 이뻐요'(몇번 리플을) 남녀 자위기구 고가 제품 성능 뛰어나 성인 쇼핑몰 0사 이민제씨는 "200여개 품목 가운데 콘돔, 젤 등 전통 인기 품목이 전체 매출 기여도면에서 가장 높다"며 "경쟁 쇼핑몰이 급증,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국이나 할인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인터넷 쇼핑몰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G사 정형기 팀장은 "남녀 자위기구는 개당 판매가격이 1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 제품이 성능이나 만족도 면에서 뛰어나 많이 팔린다"며 "경쟁업체가 늘어 마진율은 크게 낮아졌지만 전체 시장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아직도 자위용품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많아 앞으로도 성장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성인 쇼핑몰의 주요 고객은 영원히 강한 남자로 남고 싶은 '변강쇠 콤플렉스'에 빠진 40∼50대 남성이다. 고개 숙인 남성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옥 링이나 성기를 전성기의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각종 기구, 그리고 나이에 비례해 감소하는 섹스 시간을 원하는 만큼 늘려주는 스프레이 형 제품이 성인 쇼핑몰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K사 이승용씨는 "중년 남성이 전체 고객의 90%를 차지, 자위용품도 독신자가 많은 연령인 20∼30대보다 일상적인 잠자리에 식상한 40∼50대 소비자들이 더 많이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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