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와 결별하면서 새로운 클럽 찾아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캐슬은 거절 당하고 첼시와 협상?/ 사진: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캐슬은 거절 당하고 첼시와 협상?/ 사진: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기간에 새로운 클럽을 찾는다.

영국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호날두에게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뉴캐슬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할 예정이지만 프리 에이전트(FA)가 된 호날두 영입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최근 호날두는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 포르투갈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가나와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가 팀에서 방출된 것이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호날두는 예정보다 일찍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호날두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지만, 클럽들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에디 하우 감독은 “우리는 장기적인 성장과 비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우리는 상당히 노후화된 스쿼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발전의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호날두 영입은 뉴캐슬의 방향과 맞지 않다. 다음 후보는 호날두를 선호하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있는 첼시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호날두 영입을 원했지만,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골잡이로 올라선 선수가 없다. 아직까지도 변함없이 호날두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지도 미지수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진하고 벤치로 밀려나 시즌 도중 클럽까지 떠나게 되면서 월드컵을 마치기 이전까지 새로운 클럽을 물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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